13일날 트윈비(버블 시스템) 기판을 직접 챙기고 일본으로 건너갔었죠... 넵
수요일인 15일 한밤에 버블레스 제작자분과 대면해서 기판을 인수인계, 그리고 다음날 즈음 지나서야 하나 더 좋지 않은 소식이 저에게 트위터 DM으로 받게 되었네요
캐릭터 스프라이트류(그래픽)이 완전히 깨져버려 이에 상응하는 RAM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RAM의 확보가 상당 소요의 시간이 필요해서 귀국전까지는 불가능하다고 하시던, 결국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기판을 맡기고 돌아가기로 결정. 사실 상가에 가서 보여주긴 했는데 어디서 어떻게 봐야할지 전혀 감을 못잡으셔서 좌절, 알 사람은 알겠지만 버블 시스템 기판은 현재 국내에서 본 주인장만 소유하고 있고 출시된지 34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들어온적이 없었던 유니크 기판이기도 합니다
일단 근본적인 ROM BAD 문제건은 다행히 처리는 되었지만 상기하였듯 스프라이트 깨짐이 문제, 사실 원본 버블 메모리 자체가 살아있어야 나중에 버블레스를 구해서 온전한 백업이 가능한지라 이것만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버블레스 구입조차도 난제인게, 일단 외국 배대지 사이트 등 온라인 예약을 '텐소'를 이용해야하는걸로 아는데, 가입을 하려다 못참고 때려치운 전례가 있어서... 페이팔도 이러한 절차의 장벽 때문에 그냥 포기한. BEEP에 직접 찾아가도 전시용만 있고 다 품절 상태인
출장 결과가 결국 게임성과 뿐인지라 심히 허탈감만 남는 일정인지라 여러모로 서럽군요, 곧 아카트로닉스 매장 정식개업 1주년이 앞으로 약 2주후인데 안좋은 소식으로 포스팅을 하게 된것에 대해 심히 죄송하다는 생각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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